줄서지 않는 맛집 양양막국수
어느새 5월!
지난주까지만 해도 트렌치코트를 입는 분이 계셨는데
이제는 많은 분들이 반팔을 입고 계시더라고요
저는 봄, 가을이 너무 좋은데
요즘은 봄과 가을이 너무 짧아진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ㅠㅠ
하지만!
제가 오늘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는 걸
학수고대했던 분들이 많이 있는 곳을 다녀왔어요!
바로~~ 강원도 양양입니다!!!
양양은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해안 도시예요~!
서울시청 <-> 강원도 양양 죽도해수욕장 195.7km (2시간 18분)
서울시청 <-> 강원도 속초 속초해수욕장 194.3km (2시간 24분)
서울시청 <-> 강원도 강릉 송정해수욕장 221.8km (2시간 36분)
밤늦은 시각에 검색해서 걸리는 시간이 짧은데
낮에 가시면 좀 더 걸릴 것 같네요~
동해 해수욕장, 동해안 해안도로
드라이빙 다녀오실 분들께
양양 추천드립니다!!
(가장 가까우니까요!)
저는 이번에 동해안 해안도로를
제대로 달려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꼭 가보려고요.
(혹시 좋은 동해안 해안도로 드라이빙 코스 알고 계시는 분은 댓글로 공유 좀 해주세요^^)
저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
강원도 양양은 검색하면
자동완성 키워드에 '양양 서핑'이 나올 정도로
서핑이 유명한 곳입니다.
실제로 제가 양양에서 바로 도착한 곳은
죽도 해수욕장이었는데요.
죽도 해수욕장은 왜 양양 서핑이 자동완성 키워드에 있었는지
바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.
도착하자마자 발견한
수십 명의 서퍼들과 서핑보드들!
보기만 해도 정말 시원했어요
강원도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덜 감염이 돼서 그런가요?
마스크를 쓰지 않은 분들도 꽤 눈에 띄더라고요.
(괜찮은 거겠죠..?)
사실 저는 양양에 서핑하러 간 건 아니고요~
지인이 어떤 양양 맛집에 갔다가
사람이 너무 많아서 양양 막국수 라는 곳을 그냥 들어갔는데
너무너무 괜찮았다고 해서
저도 확인차 양양 막국수에 가보려고 오게 된 거예요.
<양양 막국수>
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길 60
매일 08:00 - 20:00 (성수기)
매일 08:30 - 19:00 (비수기)
033-671-3441
양양 막국수는 죽도 해수욕장에서 도보 단 6분!
418m 거리밖에 되지 않는 아주 가까운 곳이었어요.
죽도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고 가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.
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아서,
인근에 죽도해수욕장 주차장이나
인구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될 것 같아요.
네이버에서 양양 막국수 소개글에
"진하고 깔끔한 육수의 메밀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"
이라고 되어 있는데,
정말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소개해 두었더라고요.
매장 외부는 이렇게 생겼고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기대를 하며 들어가 봅니다.
오~
양양 막국수는 초음파로 식기와 식재료를
살균, 세척한다고 하네요~
매장 내부는 대략 40-50석 정도의
적당히 큰 규모를 가지고 있었고,
특이한 점은 주문 동시에 선결제를 먼저 한다는 점이었습니다.
(대부분의 손님들이 이 점을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~)
매장 들어가자마자 카운터로 가서 주문과 결제를 하시면
사장님께서 "우리 가게에 좀 와본 손님들이군" 하실 겁니다.
메뉴판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고요~
퇴식구 보이시나요?
식사 후 쟁반을 퇴식구로 가져다주시면
사장님께서 "확실히 우리 가게에 좀 와보셨군" 하며 기뻐하실 겁니다.
(반드시 가져다 드려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,
안 가져다주시면 나갈 때 사장님이 친절하게 웃으면서
"다음에는 식사 후 그릇도 가져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~^^"
라고 말씀해주실 거예요~)
저희는 회막국수 2개와 메밀전병 1개를 주문했어요.
저희는 187번이었어요~
설마 오늘만 186 테이블이 다녀갔다는 건가.....?
양양 막국수는
주문 후 직접 면을 뽑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~
네네 저는 괜찮습니다~ 좋습니다~ 맛있게만 해주세요~
매장 안에서 바다 쪽을 보면 뷰가 어마 무지한데
제가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 남겼네요 ㅠㅠ
너무 아쉽다... 여러분은 꼭 남기시길 바라요.
테이블에는 요렇게 추가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고요
셀프 반찬코너에서 얇은 무절임과
깍두기 등을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. (저는 둘 다 준비ㅎㅎ)
우리 꺼 나왔다! 187번!
보이십니까~~~~
이 당당한 메밀 막국수의 자태가~~~???
회는 회무침의 회 같은 느낌이네요!
육수도 자작하게 한국자 부어주신 것 같아요.
젓가락으로 국수랑 같이 집어서 찍어보았습니다.
하하 맛있겠다...
메밀전병은 김치만두 같은 맛이긴 하지만,
밀가루 피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
막국수와 함께 엄청난 조화를 이룹니다.
저는 전병 사이즈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.
순삭이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?
정말 맛있게 먹었어요~
역시 강원도하면 막국수인가....
양양 맛집이라고 검색하면
다른 메밀막국수 가게들도 나오던데 꼭 가봐야겠어요.
일단 저한테는 양양 막국수는 합격!
제 양양 맛집 리스트에 적어놓았습니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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